박주민 "서울시장 출마 결심 쉽지 않아…최대한 빨리 결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추미애 장관 할 일 많은데 아쉬워"
박주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참 결심하기가 쉽지 않다"며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대한 빨리 결정해야 저도 덜 괴롭힘 당할 것 같다"고 해 가닥을 잡아 가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현재 여권에선 우상호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 한 가운데 박영선 중기부 장관 등이 출마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선 "검찰개혁을 위해서 한 일도 많고 앞으로 할 일도 많을 것 같은데 지금 꼭 그만둬야 되나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인사권자인 대통령님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지만 내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사실 지금 그만두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는 "나도 좀 알아봤는데 실제로 (추미애 장관의) 보좌진도 몰랐다고 하더라"며 "그러니까 이거는 뭔가 이야기가 오고갔다기보다는 본인이 심사숙고를 계속해왔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윤석열 총장 징계수위에 대해선 "정직 2개월 나온 것도 굉장히 가볍게 나온 것으로 생각한다"며 "징계위가 해임도 할 수 있는데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서 정직으로 했지만 제가 봤을 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송을 제기하거나 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일 수는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인사권자가 집행을 한 것"이라며 "그러면 징계에 대해서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좀 필요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