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대통령 표창

3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긴급대출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공로

소진공이 제25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5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활성화와 관련 금융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에 공이 큰 개인과 단체에 정부 및 기관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소진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약 3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경영안정자금을 긴급지원하며 일시적 자금애로 해소와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 예방과 소상공인의 편리한 금융 접근을 위해 기존 현장접수 방식을 소상공인 정책자금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접수방식으로 전환하는 디지털·온라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소진공은 중기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서 올해 4조6000억원 규모의 융자금과 3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새희망자금, 5000억원의 국고보조금 등 약 9조원의 예산을 운용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하루라도 빨리 모든 소상공인이 회복할 수 있도록 공단 전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밤낮없이 현장에서 뛰며 고생하고 있는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