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은·안좌보건지소, 그린리모델링…에너지 효율 높인다
신안군은 한국형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국토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자은·안좌 보건지소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공모를 통해 사업비 8억원을 확보하고 고성능 창호, 단열재, 조명 교체 등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대상은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지난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2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비해 공공시설부터 앞장서 지역의 녹색건축 전환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