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참사랑요양원서 7명 확진…인근 병원까지 420여명 검사
청주 참사랑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시설의 50대 종사자 A씨가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저녁에 요양보호사 6명이 추가 확진됐다.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진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 시설 입소자와 의료진 등 13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 노인들이 생활하는 취약시설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나왔다는 점을 고려해 인근 병원과 요양원의 직원, 입소자 39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도 벌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추가 발생 여부를 지켜보면서 집단격리(코호트) 격리 조치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230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