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상임의장, 15일 음성 판정 받아…예방 차원 조치"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자가격리…최근 마크롱과 회동"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지난 14일 만나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EU 대변인은 이날 미셸 상임의장이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그는 밀접 접촉자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그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며 지난 15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4일 그와 오찬을 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등 그 여파가 프랑스 정부는 물론 유럽 다른 주요국 지도자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