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년창업 중심도시 도약한다…협력체계 구축 협약

경남 김해시는 16일 시청에서 BNK경남은행, 경상남도청년창업협회와 함께 청년창업 지원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시와 경남은행은 청년 창업사업 공동개최 등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창업기업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고, 내년부터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분기별로 스타트업 세미나를 개최해 인적 정보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청년을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도내 청년 창업가 모임인 경상남도청년창업협회는 진주에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로 이전해 이러한 청년창업 지원에 힘을 보탠다.

이밖에 시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청년창업 도시 조성에 역점을 두고 청년에 대한 다양한 기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인적 기반 조성을 위해 청년 기본조례 제정, 청년 정책위원회 등을 구성해 청년이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청년 친화 헌정 대상 시상식'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많은 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창업 정책을 주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