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지역 내 복지시설 874곳에 총 1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시설을 지원하고자 자체적으로 예산을 마련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영유아,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가 상시 유지되도록 사회복지·보육시설 운영 손실 보전과 방역 등에 사용된다.

지원 대상은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524곳, 노인시설 255곳, 아동 돌봄 시설 69곳, 장애인시설 26곳 등이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 재난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시내 복지시설들이 시설운영과 안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긴급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복지시설 874곳에 10억원 규모 재난지원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