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루평균 39.1명 확진…60세 이상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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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분명 n차 감염 증가…모임 자제
최근 부산에서 하루 평균 40명에 가까운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15일 부산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74명이다.
하루 평균 39.1명이 추가 감염된 셈이다.
연령별로는 최근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쏟아진 탓에 고령 환자 비율이 높았다.
274명 중 60대 이상 환자가 125명(45.6%)이었다.
이 중 60∼79세가 78명(28.4%)이었고 80세 이상도 47명(17.1%)이었다.
19세 이하 감염자는 23명(8.3%)에 불과했다.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20명(7.3%)에 그쳤지만,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실제 16일 추가 확진된 46명 중 21명(45.6%)이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의 가족이나 지인 접촉자였다.
이 기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떨어졌다.
최근 고령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의료진이 환자 관리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데다 인지기능이 떨어진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부산 접촉 감염 사례 중 절반 이상은 가족 간 감염"이라며 "외부활동이 많은 사람은 가족에게 감염병을 전파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함께 살지 않는 가족은 당분간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16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15일 부산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74명이다.
하루 평균 39.1명이 추가 감염된 셈이다.
연령별로는 최근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쏟아진 탓에 고령 환자 비율이 높았다.
274명 중 60대 이상 환자가 125명(45.6%)이었다.
이 중 60∼79세가 78명(28.4%)이었고 80세 이상도 47명(17.1%)이었다.
19세 이하 감염자는 23명(8.3%)에 불과했다.

실제 16일 추가 확진된 46명 중 21명(45.6%)이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의 가족이나 지인 접촉자였다.
이 기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떨어졌다.
최근 고령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의료진이 환자 관리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데다 인지기능이 떨어진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부산 접촉 감염 사례 중 절반 이상은 가족 간 감염"이라며 "외부활동이 많은 사람은 가족에게 감염병을 전파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함께 살지 않는 가족은 당분간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