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서구 지역화폐 발행액 1조원 돌파…39만명 사용
(인천=연합뉴스) 인천시 서구는 16일 지역화폐 '서로e음'의 발행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서로e음이 출시된 지 19개월 만이다. 전날 기준 서로e음 발행액은 9천997억원이고 이날 10여억원이 추가로 발행됐다.
서로e음 사용자 수는 39만여명으로 서구 주민 중 지역화폐 발급이 가능한 46만명의 90%에 육박하는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로e음은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과 연계된 카드다. 인천 10개 군·구 중 인천e음의 연계 카드를 선보인 것은 서구가 처음이었다.
서로e음 사용자는 정해진 한도 내에서 결제액의 일부(현행 50만원까지 10%)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서구는 서로e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공공 배달서비스,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입점한 온라인몰, 기부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부평역사박물관, 지역 시장 역사 담은 학술총서 발간
[인천소식] 서구 지역화폐 발행액 1조원 돌파…39만명 사용
(인천=연합뉴스)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사박물관은 부평시장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학술총서 '삶의 터전, 부평시장'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부평시장은 부평자유시장, 진흥종합시장, 부평종합시장, 부평깡시장, 부평문화의거리를 통칭하는 이름이다.
시장의 역사는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부평의 공업화로 주민들이 많아지면서 부평역 인근에 시장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해방 이후에는 부평미군기지에서 흘러나온 미제 물품이 부평문화의거리 일대에서 암암리에 유통되기도 했다.
부평역사박물관 관계자는 "부평시장은 부평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시장의 특성상 문헌 자료가 부족해 상인·고객들과 호흡하며 조사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