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대구시 등 주민참여예산 우수 지자체 22곳 선정
행정안전부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대구시 등 22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4년째인 올해 평가에는 84개 지자체에서 제출한 사례 105건이 접수됐다.

행안부는 발표심사 등을 거쳐 지자체 유형별로 주는 종합상 14곳과 특정 분야별 성과를 평가하는 특별상 8곳을 뽑았다.

종합상 부문에서는 특·광역시·도 중에는 대구시, 시는 경기 시흥시, 군은 충남 서천군, 구는 서울 은평구가 각각 유형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온라인 총회를 열어 주민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참여예산제 교육 사이버강좌 개설,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 시스템 개설 등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전북 완주군(어린이·청소년·청년 참여), 인천 부평구(교육), 경기 고양시(홍보), 대구 서구(온라인·모바일)가 각각 분야별 최우수상을 받았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자체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 투명성을 높이는 것으로, 2011년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행안부, 대구시 등 주민참여예산 우수 지자체 22곳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