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백령도 등 3개 항로 여객선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16일 인천과 인근 섬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 가운데 3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2.5∼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2∼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오후 들어 기상이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돼 인천∼백령도, 백령도∼인천, 인천∼풍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이날 운항하지 않을 예정이다.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나머지 9개 항로의 여객선 11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전에 운항하는 항로의 여객선도 오후에는 통제될 수 있다"며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