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서삼릉 태실에 태항아리 재현품 상설 전시
문화재청-국가철도공단, 폐터널 활용 업무협약

▲ 국립부여박물관은 15일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 특별전 '백제 산수문전'을 개최한다.

[문화소식] 국립부여박물관 특별전 '백제 산수문전'
특별전은 1937년 충남 부여 규암면 외리 절터에서 발견된 백제시대 벽돌인 문양전(文樣塼, 무늬가 새겨진 벽돌)을 중심으로 한다.

산·나무·하늘·물·누각·사람이 한 폭의 그림처럼 표현된 산수문전을 비롯해 산수봉황무늬 벽돌, 산수도깨비무늬 벽돌, 연꽃도깨비무늬 벽돌, 용무늬 벽돌, 봉황무늬 벽돌, 연꽃무늬 벽돌, 연꽃구름무늬 벽돌 등 8점이 백제인의 이상향을 담은 미디어쇼와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박물관 누리집(buyeo.museum.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경기도 고양 서삼릉(사적 제200호) 태실(태반과 탯줄을 봉안한 곳)에 태항아리 재현품을 15일부터 상설 전시한다.

[문화소식] 국립부여박물관 특별전 '백제 산수문전'
태조의 외항아리, 세종의 내항아리, 인종의 내·외항아리, 숙종의 내·외항아리, 정조의 내·외항아리 등의 재현품이 1996년 발굴조사 때 출토된 태항아리 사진과 함께 전시된다.

관람은 해설사가 동행해 하루 3회 진행되며, 회차당 인원은 20명이다.

조선왕릉 누리집(http://royaltombs.cha.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 문화재청은 국가철도공단과 15일 국가 문화유산 활성화를 위한 철도시설의 효율적 활용·관리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

양 기관은 폐터널을 활용해 발굴 유물 수장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발굴유물을 활용한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협약 첫 사업으로 내년에 대전 사진포터널과 전주 신리터널을 새롭게 단장해 수장시설과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