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개발리츠는 민간사업자가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LH의 공동주택용지 등을 매입해 건설사와 함께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방식으로, LH가 미분양주택의 매입 확약을 통해 사업 리스크를 분담한다.

두 지역 용지를 모두 패키지로 묶어 함께 공급한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가구 수의 5% 이상에 세대 구분형 특화 설계를 적용해야 한다.
아산탕정 사업지는 지구 내 지하철 1호선 탕정역 및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고,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증설 및 연구개발(R&D) 집적지구 개발이 계획돼 있어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LH는 설명했다.
고양삼송 사업지는 서울에 근접해 지리 여건이 우수하고, 쾌적한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용지라고 소개했다.
LH는 신청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금납부 조건 및 주식공모계획, 실적평가 등 계량평가와 재무계획, 개발계획을 평가하는 비계량 평가를 함께 진행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한 업체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에너지 저감 및 사회적 약자의 안전 보장, 일조·조망권 확보 등 LH가 제시한 특화설계를 반영하는 업체에도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앞으로 설립될 리츠는 주식공모를 통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 간접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 1월 5∼7일 참가의향서 접수, 3월 16일 사업 신청서류 접수에 이어 4월 우선협상대상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