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ER, 타국가 대비 낮아" -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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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등한 지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의 PER(주가수익비율)이 타국가 대비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5일 "한국은 신흥국, 유럽, 미국에 비해 연초 이후 이익 전망치의 하향폭이 가장 낮았고 반등폭은 가장 컸다"며 "글로벌 증시 PER이 전부 크게 상승했는데 한국의 PER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작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S&P500의 PER은 37배 수준으로 한국(13.1배)과 큰 차이를 보인다.
강 연구원은 "포괄적인 기술 혁신이 미국의 장기 강세장 및 PER의 구조적인 상승을 뒷받침했다"며 "미국 증시의 높아진 PER 수준을 인정한다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은 한국의 PER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시장의 이익이 개선되는 점도 고평가 우려를 불식시킬 요인이란 평가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는 현재 7,500원 수준으로 올해 저점 대비 25% 반등했다.
주가 급등이 단순히 기대감에 기대서가 아닌 이익 증가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5일 "한국은 신흥국, 유럽, 미국에 비해 연초 이후 이익 전망치의 하향폭이 가장 낮았고 반등폭은 가장 컸다"며 "글로벌 증시 PER이 전부 크게 상승했는데 한국의 PER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작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S&P500의 PER은 37배 수준으로 한국(13.1배)과 큰 차이를 보인다.
강 연구원은 "포괄적인 기술 혁신이 미국의 장기 강세장 및 PER의 구조적인 상승을 뒷받침했다"며 "미국 증시의 높아진 PER 수준을 인정한다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은 한국의 PER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시장의 이익이 개선되는 점도 고평가 우려를 불식시킬 요인이란 평가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는 현재 7,500원 수준으로 올해 저점 대비 25% 반등했다.
주가 급등이 단순히 기대감에 기대서가 아닌 이익 증가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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