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노숙경험 자활인들 '노숙인 돌보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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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노숙 경험이 있는 자활참여자들과 함께 겨울철 노숙인 특별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5일부터 기온이 급감하는 겨울철 노숙인들의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해 '노숙인 돌보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노숙인 시설 입소 경험이 있는 자활사업 참여자 5명이 돌보미로 참여한다.
이들은 매일 오전과 오후, 야간까지 세 차례 순찰을 하며 노숙인들과 개별 심층 상담을 하고 시설 입소를 유도하고 있다.
그 성과로 현재까지 3명의 노숙인이 시설에 들어가거나 병원 입원, 고시원 이동 등으로 노숙 생활을 정리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까지 성동구의 거리 노숙인은 8명, 타 지역으로 오가며 지내는 이들을 포함하면 13명 정도가 된다"며 "노숙 경험이 있는 분들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숙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노숙인이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활사업 참여자 김모씨는 "시설 입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지만, 꾸준히 설득해서 노숙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구는 지난달 15일부터 기온이 급감하는 겨울철 노숙인들의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해 '노숙인 돌보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노숙인 시설 입소 경험이 있는 자활사업 참여자 5명이 돌보미로 참여한다.
이들은 매일 오전과 오후, 야간까지 세 차례 순찰을 하며 노숙인들과 개별 심층 상담을 하고 시설 입소를 유도하고 있다.
그 성과로 현재까지 3명의 노숙인이 시설에 들어가거나 병원 입원, 고시원 이동 등으로 노숙 생활을 정리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까지 성동구의 거리 노숙인은 8명, 타 지역으로 오가며 지내는 이들을 포함하면 13명 정도가 된다"며 "노숙 경험이 있는 분들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숙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노숙인이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활사업 참여자 김모씨는 "시설 입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지만, 꾸준히 설득해서 노숙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