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MBC 창사 52주년 특별기획 '지뢰, 비극의 반복' 17일 방영

입력2020.12.15 17:12 수정2020.12.15 17:12

춘천MBC 창사 52주년 특별기획 '지뢰, 비극의 반복'이 오는 17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영한다.

지뢰 피해의 현주소와 지뢰밭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고통,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 다큐멘터리 '지뢰, 비극의 반복'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 문서에서 확인한 지뢰 매설 지점과 지뢰 사고 사이의 관계를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규명한다.

또 한국전쟁 후 70년 가까이 치유되지 않는 지뢰 사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통해 국내 지뢰 정책의 문제와 개선책을 제시한다.

연출을 맡은 이재규 기자는 15일 "지뢰 발견 후 처리라는 소극적 방식으로는 100년이 지나도 지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절망감을 업보처럼 안고 살아가는 피해 주민의 현실과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방안을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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