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시간 유전자 증폭 방식(RT-PCR) 진단키트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에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진단키트 기업이 WHO EUL 목록에 이름을 올린 건 두 번째다.

이에 앞서 올해 9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속항원키트가 등록됐다.

미코바이오메드의 제품은 검사에 일반적으로 6시간이 걸리는 다른 RT-PCR 진단키트와 달리 1시간 내 결과가 나오는 게 특징이다.

회사는 신속 항원 및 항체 진단키트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백신과 치료제 투여 시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출시할 계획이다.

미코바이오메드,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WHO 긴급사용허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