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자회사 미디어로그가 15일 드라마 전문 채널 ‘더드라마’를 연다. 지난 7월 처음 내놓은 ‘더라이프’에 이은 두 번째 방송 채널이다.

더드라마 채널은 ‘선한 영웅’을 주제로 한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일상을 바꾸는 매력적인 영웅(선인), 사건을 해결하는 정의로운 영웅(의인), 특별한 능력을 갖춘 멋진 영웅(초인), 역사 속 잊혀지지 않는 용감한 영웅(위인) 등 네 가지 카테고리에 맞는 드라마를 선정해 내보낸다. 이 채널은 U+tv 94번, 헬로tv 63번에서 볼 수 있다.

처음 선보이는 작품은 ‘맥가이버’ 시리즈의 속편인 ‘맥가이버 리턴즈’다. 이 드라마가 TV에서 방영되는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미디어로그는 향후 영웅이 등장하는 인기 미드와 국내 드라마도 선별해 방영할 계획이다. 우리 주변 의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도 제작한다. 미디어로그는 7월 중장년층을 겨냥한 ‘더라이프’ 채널을 선보이며 방송채널사용사업(PP)에 진출했다. 구태형 미디어로그 PP사업부장은 “더드라마와 더라이프 채널로 시청자들이 원하는 감동과 재미, 인사이트를 다양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