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앤컴퍼니'로 사명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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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주총 안건으로 상정
참석 주주 3분의 2 승인해야
참석 주주 3분의 2 승인해야
한국타이어의 지주사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한국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한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오는 29일 주주총회에 ‘한국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한다’는 정관변경안을 상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 임시이사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가결했다.
그룹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특별결의 건이라 주총에 참석한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안건이 통과되면 1~2주의 등기 절차를 거쳐 사명을 최종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 10월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테크놀로지와의 상호 분쟁에서 패소했다. 재판부는 “두 회사가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동종업체인데, 사명이 비슷해 혼동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간판·광고·사업계획서 등에 해당 상호를 사용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이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항고를 신청했지만 계속된 논란으로 인해 상호를 변경하기로 했다. 다만 법적 절차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오는 29일 주주총회에 ‘한국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한다’는 정관변경안을 상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 임시이사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가결했다.
그룹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특별결의 건이라 주총에 참석한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안건이 통과되면 1~2주의 등기 절차를 거쳐 사명을 최종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 10월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테크놀로지와의 상호 분쟁에서 패소했다. 재판부는 “두 회사가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동종업체인데, 사명이 비슷해 혼동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간판·광고·사업계획서 등에 해당 상호를 사용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이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항고를 신청했지만 계속된 논란으로 인해 상호를 변경하기로 했다. 다만 법적 절차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