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가장 취약…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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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홈리스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빈곤사회연대와 동자동사랑방 등 42개 단체들이 모인 '2020 홈리스 추모제 공동기획단'은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를 거리·시설·쪽방·고시원 등에서 숨진 홈리스들을 추모하는 주간으로 선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 상황에서 그 누구보다 취약한 상태에 있는 홈리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권리를 되찾고자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에 주거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기획단은 "코로나 이전과는 달리 새로운 주거 대책이 필요하다"며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에서 안전한 홈리스 주거 대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홈리스의 결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공공급식소 확대와 운영 정상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획단은 추모주간 중 홈리스를 기리는 '기억의 계단'을 서울역에 설치하고 온라인 토론회와 추모문화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빈곤사회연대와 동자동사랑방 등 42개 단체들이 모인 '2020 홈리스 추모제 공동기획단'은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를 거리·시설·쪽방·고시원 등에서 숨진 홈리스들을 추모하는 주간으로 선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 상황에서 그 누구보다 취약한 상태에 있는 홈리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권리를 되찾고자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에 주거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기획단은 "코로나 이전과는 달리 새로운 주거 대책이 필요하다"며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에서 안전한 홈리스 주거 대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홈리스의 결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공공급식소 확대와 운영 정상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획단은 추모주간 중 홈리스를 기리는 '기억의 계단'을 서울역에 설치하고 온라인 토론회와 추모문화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