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단계 격상 없다…이재명 "정부의 불가 방침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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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가 독자적 3단계 거리두기를 검토하던 중에 중앙정부가 언론을 통해 `단독 격상은 불가하다. 중앙정부와 협의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오늘 아침 경기도 방역대책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3단계 격상 시점이 이미 지체됐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놨다"며 "정부가 엄중한 현 상황을 반영해 신속한 결단을 내려주실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긴급방역대책 회의에 이어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확산세를 고려할 때 3단계로 조기에 격상해야 하고 격상하더라도 5인 이상의 모임을 모두 금지하는 `강화된 3단계`를 시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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