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기업 제조업경기지수 2분기 연속 개선…18년여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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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조사…코로나 재확산에 향후 개선은 더딜 것으로 관측
일본의 제조업 분야 대기업은 2분기 연속 경기가 개선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행이 13일 발표한 이번 달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短觀·단칸) 결과를 보면 제조업에 종사하는 일본 대기업이 최근 경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업황 판단지수'(DI)는 올해 9월 조사 때보다 17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 10을 기록했다.
올해 9월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지수가 개선했으며 지수 상승 폭은 2002년 6월 20포인트 치솟은 후 18년 반 만에 가장 크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자동차 업계 등 중국이나 미국으로의 수출이 회복세인 업종이 지수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개월 후의 경기를 예측한 지수는 2포인트만 오른 -8을 기록하는 등 제조업 분야 대기업은 경기 개선 속도가 느릴 것으로 관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생산 및 소비 활동이 다시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의 경우 전체산업을 기준으로 경기판단 지수가 13포인트 상승한 -18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일본은행이 13일 발표한 이번 달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短觀·단칸) 결과를 보면 제조업에 종사하는 일본 대기업이 최근 경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업황 판단지수'(DI)는 올해 9월 조사 때보다 17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 10을 기록했다.
올해 9월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지수가 개선했으며 지수 상승 폭은 2002년 6월 20포인트 치솟은 후 18년 반 만에 가장 크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자동차 업계 등 중국이나 미국으로의 수출이 회복세인 업종이 지수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개월 후의 경기를 예측한 지수는 2포인트만 오른 -8을 기록하는 등 제조업 분야 대기업은 경기 개선 속도가 느릴 것으로 관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생산 및 소비 활동이 다시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의 경우 전체산업을 기준으로 경기판단 지수가 13포인트 상승한 -18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