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코로나 초당적 협력해야…대통령·여야대표 만자나"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의 회동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제정 촉구 농성장'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당리당략을 떠나 대처하기 위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대통령이 먼저 제안해주면 모든 정당이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백신 확보 현황 및 도입 시점에 대해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외한 나머지 백신 구매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이를 공개해야 국민이 냉정하게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시국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 병상 확보와 의료 인력 확보 ▲ 국가-건물주-임차인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고통 분담 ▲ 금융기관의 이자 징수 일시 중지 등을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