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아기 울음소리…거창군 마리면, 신생아 출산 가정에 선물
경남 거창군 마리면은 인구 감소를 막고 출산·육아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관내 모든 신생아 출산 가정에 축하기념품을 전달하는 '해피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구 1천992명이 거주하는 마리면은 지난해 신생아 3명이 태어났다.

마리면은 출산율보다 사망률이 높아 인구 감소율이 높은 마을이다.

올해는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여아 울음소리가 마을에 울려 퍼졌다.

마리면은 올해 면 첫 출생아와 가정을 축하하기 위해 면사무소와 주민자치회에서 기저귀, 거창사랑상품권 등 20만원 상당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수용 마리면장은 "임산부를 먼저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거창군 인구증가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