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11월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의 브리핑룸에서 마이크 펜스(오른쪽) 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11월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의 브리핑룸에서 마이크 펜스(오른쪽) 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그 외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월요일인 14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의 핵심 인사들과 정부 부처의 핵심 당국자들이 향후 10일 이내에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제약회사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첫 수송에 나섰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1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ICP)도 12일 사용 권고 결정을 내렸다.

1차로 배포된 백신은 약 290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이다. 몬세프 슬라위 백악관 백신개발 책임자는 폭스뉴스에 나와 내년 1분기까지 1억명의 미국인이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