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39개·음압텐트 11개·몽골텐트 5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서울에 55곳 순차적 설치
정부가 서울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55개소를 순차적으로 마련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브리핑에서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55개소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순차적으로 설치 및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이 없고 확진자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휴대전화 번호만을 수집하는 '익명 검사'도 가능하다.

구체적인 설치 형식은 컨테이너 39개소, 음압 텐트 11개소, 몽골 텐트 5개소 등이다.

중대본은 "컨테이너 수급 상황을 고려해 몽골 텐트 등 임시 천막을 우선하여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