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 5명과 식당에서 와인을 곁들인 저녁식사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 윤 의원은 "길 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 기원"이라고 썼다. 사진에 나온 참석자 6명은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논란이 되자 윤 의원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13일 해명글을 게재했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는데, 연락이 닿질 않아 뵐 길이 없어 축하 인사를 전하지 못했다"며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되었다"고 적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