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자동차·열차 이용한 출국 금지"…코로나 확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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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이웃한 벨라루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지상 국경을 통한 출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정부령을 통해 "지상 국경을 통한 내국인과 외국인의 출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열차, 선박 등을 이용한 출국이 모두 금지됐다.
공항을 통한 출국에 대한 언급은 없어 항공편 이용 출국은 허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정부는 입국은 금지되지 않으나 입국자는 도착 후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방문객은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도 제출해야 한다.
벨라루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증가세가 심각한 가운데 주민들의 연말연시 대규모 이동으로 전염병이 추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벨라루스에선 9일 현재까지 15만2천45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그 가운데 1천230명이 사망했다.
이날 하루에만 1천85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정부령을 통해 "지상 국경을 통한 내국인과 외국인의 출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열차, 선박 등을 이용한 출국이 모두 금지됐다.
공항을 통한 출국에 대한 언급은 없어 항공편 이용 출국은 허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정부는 입국은 금지되지 않으나 입국자는 도착 후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방문객은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도 제출해야 한다.
벨라루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증가세가 심각한 가운데 주민들의 연말연시 대규모 이동으로 전염병이 추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벨라루스에선 9일 현재까지 15만2천45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그 가운데 1천230명이 사망했다.
이날 하루에만 1천85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