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형 사립대' 도입 연구 성과 보고회…상지대 등 3개 대학
상지대는 10일 교육부 주최로 '공영형 사립대 도입 실증 연구 성과 보고회'를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실증연구에 참여한 상지대와 조선대, 평택대 등 3개 대학이 참여했다.

상지대는 지난 2월 교육부와 '공영형 사립대 도입 실증 연구' 용역 계약 체결 이후 25차례의 실증 연구 회의를 통해 9월 교육부에 결과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성과 보고회는 3개 대학 용역 연구 책임자의 성과 발표와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교육부의 '2021년 예산 및 자금 운용 계획' 중 투명한 사학법인 운영과 건전 사학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사학 혁신 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선도대학 5개교에 총 53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사학의 회계비리 근절과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립대학 정보화 시스템 고도화 비용과 회계 투명성 강화, 법인 운영 책무성 강화 등을 지원한다.

상지대는 '대학 교육체계 혁신과 고등교육 공공성 제고, 지역 균형발전의 논리적 타당성 확보'를 연구 목적으로 최근 10년간 상지대의 경험과 공영형 사립대학 도입 요소의 효과성을 증명하기 위한 연구 성과를 보고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상지대는 11월 3일 '민주 공영대학 출범 선포식'을 했고, 사학 혁신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재정·회계 투명성 확보, 대학 운영 책무성 강화, 고등교육 공공성 강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