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학생·교직원 확진 잇따라…6개교 등교 중단
10일 강원 춘천, 횡성, 강릉의 유치원과 초·중학교 4곳의 학생, 교직원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춘천의 중학교 2곳에서 A, B학생이 인후통·발열 등 증상을 보여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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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과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에서 A학생과 함께 등교한 학생과 교직원 220여 명을 검사했다.

B학생이 등교한 중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60여 명을 검사하고 있다.

2개 학교는 이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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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다음 주까지 해당 학년 전체에 원격수업을 진행해 당분간 학생 등교를 중지시킬 방침이다.

강릉의 한 병설유치원에서는 보조 교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교사와 원생 등 총 30여 명을 전수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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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해당 유치원이 자리한 초등학교를 이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횡성 한 초등학교에서도 교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초등학교는 물론 급식소를 함께 사용하는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까지 총 60여 명이 전수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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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를 중단하거나 학생을 집으로 돌려보낸 도내 유·초·중학교는 총 6곳이다.

학생과 교직원 380여 명이 선별 검사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