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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에 수소충전소 50기가 운영 중인데 충전소 1기당 수소전기차 1대를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적게는 2∼3대, 많게는 10대 이상 대기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광역 수소충전소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충전소 1기에서 4∼6대를 고속으로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사업이다.
2024년까지 총사업비 161억원(국비 108억·시비 12억·민자 41억원)을 투입해 한국자동차 연구원과 유관기관이 진곡 산단 내 한국자동차 연구원에서 사전 테스트를 거친 후 광역 수소충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진곡·동곡·임암에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매년 3∼4기를 추가 설치해 2030년까지 5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여러 대의 수소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편리한 충전 여건 조성으로 광주가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고, 최고 수준의 충전소 핵심부품을 개발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수소 관련 지역기업이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