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정보 주된 통로는 유튜브 등 통한 온라인 동영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언론진흥재단 '뉴스미디어 및 허위정보에 대한 인식조사' 발간
'가짜뉴스'로도 불리는 허위정보를 주로 접하는 경로가 유튜브 같은 뉴미디어를 통해 올리는 온라인 동영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뉴스미디어 및 허위정보에 대한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짜뉴스'라고 여기는 정보를 주로 어떤 경로를 통해 접촉하는지에 관한 질문에 온라인 동영상이라는 응답(평균 3.93점)이 가장 많았다.
이어 팟캐스트 등 개인 방송(3.81점),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3.74점), 블로그와 인터넷카페(3.72점),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3.65)가 뒤를 이었다.
또 유튜브가 가짜뉴스를 접하는 경로인지 묻는 항목에서는 10명 중 7명이 '그렇다'(다소 그렇다 40.0%, 매우 그렇다 30.6%)고 답했으며 팟캐스트 등 개인 방송(65.8%), 블로그와 인터넷카페(62.9%), 소셜미디어(6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 종이신문에 대해선 그렇다는 응답이 40.7%, 진보 성향 종이신문 31.4%, 지상파방송은 30.2%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뉴스 이용자들이 가짜뉴스라고 생각되는 정보를 전통적인 뉴스 생산 매체가 아니라 비전문적인 뉴스 생산 주체나 비전문가 혹은 정보 공급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유튜브, 메신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주로 접한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또 정치인이나 유명인이 특정 정보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비난하는 발언에 수용자들이 많이 노출될수록 뉴스 미디어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뉴스의 품질이 낮다고 인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특정 뉴스 혹은 정보가 진실인지 허위인지와 관계없이 정치인과 유명인들이 가짜뉴스라고 비난하는 발언은 수용자들의 뉴스 미디어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뉴스 이용자들이 허위정보나 가짜뉴스 문제의 책임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부정확한 정보를 자신의 SNS에 올리는 정치인 등 유명인의 책임이 크다'가 평균 3.96점으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한국의 언론사는 가짜뉴스의 문제와 상관이 없다'는 진술문에 동의하는 점수는 평균 2.37점으로 가장 낮아 뉴스 이용자들은 언론사가 가짜뉴스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10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뉴스미디어 및 허위정보에 대한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짜뉴스'라고 여기는 정보를 주로 어떤 경로를 통해 접촉하는지에 관한 질문에 온라인 동영상이라는 응답(평균 3.93점)이 가장 많았다.
이어 팟캐스트 등 개인 방송(3.81점),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3.74점), 블로그와 인터넷카페(3.72점),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3.65)가 뒤를 이었다.
또 유튜브가 가짜뉴스를 접하는 경로인지 묻는 항목에서는 10명 중 7명이 '그렇다'(다소 그렇다 40.0%, 매우 그렇다 30.6%)고 답했으며 팟캐스트 등 개인 방송(65.8%), 블로그와 인터넷카페(62.9%), 소셜미디어(6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 종이신문에 대해선 그렇다는 응답이 40.7%, 진보 성향 종이신문 31.4%, 지상파방송은 30.2%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뉴스 이용자들이 가짜뉴스라고 생각되는 정보를 전통적인 뉴스 생산 매체가 아니라 비전문적인 뉴스 생산 주체나 비전문가 혹은 정보 공급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유튜브, 메신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주로 접한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또 정치인이나 유명인이 특정 정보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비난하는 발언에 수용자들이 많이 노출될수록 뉴스 미디어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뉴스의 품질이 낮다고 인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특정 뉴스 혹은 정보가 진실인지 허위인지와 관계없이 정치인과 유명인들이 가짜뉴스라고 비난하는 발언은 수용자들의 뉴스 미디어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뉴스 이용자들이 허위정보나 가짜뉴스 문제의 책임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부정확한 정보를 자신의 SNS에 올리는 정치인 등 유명인의 책임이 크다'가 평균 3.96점으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한국의 언론사는 가짜뉴스의 문제와 상관이 없다'는 진술문에 동의하는 점수는 평균 2.37점으로 가장 낮아 뉴스 이용자들은 언론사가 가짜뉴스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