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로나19 울산 확진자 11명 추가 발생…요양병원 환자 1명 사망
울산 학교 관련 확진자 20명으로 늘어…학원 교사도 양성
울산 모 중학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학생이 다닌 학원 교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지요양병원에선 1명이 사망했는데,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울산시는 10일 오전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늘었다고 밝혔다.

울산 353번 확진자는 포항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이 나왔다.

354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교 학생이며, 355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이 학교 첫 확진자(334번)의 학원 교사다.

356번은 춘천 가족 모임 관련 n차 감염자다.

357번과 358번은 양지요양병원 직원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받았다.

359∼361번은 중학생 확진자들의 가족 등이다.

362번은 양지요양병원 확진자의 가족이다.

363번은 이 요양병원 환자인데, 검사를 받은 후 사망했고, 사망 후 양성 판정이 나왔다.

정리하면, 이날 오전 중학교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늘어 누적 20명이 됐다.

양지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가족 등도 4명이 추가 감염됐는데, 1명은 사망했다.

이로써 울산 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시는 추가 확진자들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