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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부양책 기대 약화에 원/달러 환율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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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85.9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1.1원 올랐다.

    미국 의회가 대규모 부양책을 통과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융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백악관은 9천160억달러(약 996조원) 규모 부양책을 민주당에 내놨고,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양당이 충돌하는 책임 보호 조항과 지방정부 지원안을 빼고 나머지 사안을 타결하자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여기에 모두 반대하면서 양당의 갈등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짙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잦아들지 않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다.

    미국에서는 최단기간인 5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100만명이 나오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앞서 달러당 1,080원 선에서 지지선이 확인됐고, 연말을 앞두고 일부 달러 매도 태세가 청산되면서 장중에 달러 매수가 우위로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수출업체의 연말 달러 매도가 있고 원화 강세 전망도 남아있는 만큼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1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1.62원)보다 0.44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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