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외촌 0.6㎝ 눈 쌓여…출근길 교통안전 주의

10일 강원 영서 중북부를 중심으로 눈이 날리거나 쌓이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철원 외촌은 0.6㎝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화천에도 눈이 날렸으나 적설량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이날 아침까지 1∼3㎝의 눈 또는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대관령 영하 2.6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1.3도, 춘천과 홍천 영하 0.7도, 태백 영하 0.2도, 원주 0.7도, 강릉 5.9도 등이다.

산간은 설악산 영하 7도, 향로봉 영하 6.5도, 강릉 삽당령 영하 4.2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는 전날(영하 14도∼영하 1도)보다 5∼6도가량 올랐고, 평년(영하 8도∼영상 1도)보다도 높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6∼8도, 산지 4∼6도, 동해안 11∼13도를 기록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해발고도가 높은 영동고속도로 둔내∼진부 구간은 눈이 쌓이면서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