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뇌물 받고 마약 피의자 풀어준 경찰관 무더기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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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뇌물을 받고 마약 피의자들을 풀어준 경찰관이 무더기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시 공안청은 지난해 11월 호찌민시 떤푸군의 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 25명의 직무를 정지하고 이 가운데 8명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뒷돈을 받고 마약 피의자들을 풀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2019년 12월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C씨는 경찰관에게 1억4천만 동(약 700만 원)과 금붙이 2개를 제공하고 풀려났고, 같은 혐의로 그해 9월에 체포된 M씨는 1억 동(약 500만 원)을 경찰관에게 건네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는 마약을 제조하거나 밀매하다가 적발되면 최고 사형에 처한다.
/연합뉴스
9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시 공안청은 지난해 11월 호찌민시 떤푸군의 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 25명의 직무를 정지하고 이 가운데 8명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뒷돈을 받고 마약 피의자들을 풀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2019년 12월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C씨는 경찰관에게 1억4천만 동(약 700만 원)과 금붙이 2개를 제공하고 풀려났고, 같은 혐의로 그해 9월에 체포된 M씨는 1억 동(약 500만 원)을 경찰관에게 건네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는 마약을 제조하거나 밀매하다가 적발되면 최고 사형에 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