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서 아르헨티나 준우승 이끈 사베야 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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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66세.
외신에 따르면 사베야 감독은 지난달 말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결국 숨졌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1970~1980년대 명 미드필더로 활약한 사베야 감독은 2009년 친정팀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 감독을 맡아 그해 남미 클럽대항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으로 이끌어 명장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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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사베야 감독과 지략대결을 펼쳤다.
2011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사베야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으로 사령탑 경력에 정점을 찍었다.
'메이저 대회 우승 복' 없는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우승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대회였다.
사베야 감독은 '슈퍼스타' 메시를 가장 잘 활용한 감독으로 꼽힌다.
한편,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숨진 디에고 마라도나에 이어 사베야 감독까지 연이어 세상을 떠나자 아르헨티나 축구계는 슬픔에 빠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