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내년 예산 5조2천억 도의회 예결위 통과
경남도의회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도교육청 예산안 종합심사에서 본예산을 5조2천243억원으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예산인 5조4천849억원보다 4.8%p 감소한 수치다.

예결위는 종합심사에서 당초 제출 예산안에서 6억8천만원을 감액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스크 구입 사업 예산을 25억7천만원에서 20억7천만원으로 5억원 줄였다.

수업 방해 예방 이음 교실 운영 1억원, 정품소프트웨어 구매 9억5천600만원, 진주학생문화예술센터 신설 사업비 14억1천만원, 초등 수영 교육 운영 7천만원 등도 삭감했다.

학교 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 사업 예산 32억2천만원은 신규 편성했다.

삭감 예산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예결위는 종합심사 이후 각종 부대의견도 냈다.

'남북 교류 협력기금 운용 조성 및 운용계획안'에서 수입과 지출에 관한 사항 통계목을 '기금운용 편성기준'에 맞게 수정해 운용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집행에 신중히 처리하라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구매는 반드시 계약 관련 법령에 따라 입찰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신중한 학교 교육시설 투자, 내실 있는 성인지 예산제도 시행, 주요 사업 조서 작성 시 전년도 대비 변경된 사항 포함, 제대로 된 취업지원관 제도 운용 등에 관한 의견도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