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공항 주민 여론조사 조기 추진에 의견 접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도의회, 설문조항 등에서 한발씩 양보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를 놓고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여론조사 추진 전망이 밝아졌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설문 문항과 제2공항 입지 지역인 성산읍 주민 가중치 부여 여부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도의회 특위는 설문 문항에 대해 도가 주장한 제2공항 '찬성ㆍ반대' 두 가지를 묻는 방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도는 애초 성산읍 주민 의견에 대해 다른 도민들보다 가중치를 둬야 한다는 주장을 양보해 도의회 특위의 제주도민 균등 비 례 할당 방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윤곽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특위는 늦어도 연내 합의를 한 후 여론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특위는 지난달부터 제2공항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키로 하고 협의해 왔지만, 설문 문항과 성산읍 주민 가중치 부여 여부에 대해 의견이 갈려 난항을 거듭했다.
특위는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여론조사를 단독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국회는 내년도 제2공항 예산으로 473억원을 반영하면서 부대조건으로 도민 의견 수렴 등을 달았다.
예산 세부 항목은 기본조사 설계비 300억원, 실시설계비 130억원, 감리비 43억1천만원 등이다.
부대조건은 '도민 의견 수렴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 완료 후 예산을 집행한다'고 돼 있다.
/연합뉴스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를 놓고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여론조사 추진 전망이 밝아졌다.

도의회 특위는 설문 문항에 대해 도가 주장한 제2공항 '찬성ㆍ반대' 두 가지를 묻는 방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도는 애초 성산읍 주민 의견에 대해 다른 도민들보다 가중치를 둬야 한다는 주장을 양보해 도의회 특위의 제주도민 균등 비 례 할당 방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윤곽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특위는 늦어도 연내 합의를 한 후 여론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특위는 지난달부터 제2공항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키로 하고 협의해 왔지만, 설문 문항과 성산읍 주민 가중치 부여 여부에 대해 의견이 갈려 난항을 거듭했다.
특위는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여론조사를 단독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국회는 내년도 제2공항 예산으로 473억원을 반영하면서 부대조건으로 도민 의견 수렴 등을 달았다.
예산 세부 항목은 기본조사 설계비 300억원, 실시설계비 130억원, 감리비 43억1천만원 등이다.
부대조건은 '도민 의견 수렴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 완료 후 예산을 집행한다'고 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