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딸기 신품종 '알타킹' 첫 출하…설향보다 15%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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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고 향 뛰어나 900g당 2만3천에 거래
경북 상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딸기 신품종 '알타킹' 농사를 지어 출하했다고 9일 밝혔다.
알타킹은 지난해 경북도농업기술원에 품종보호 등록된 딸기로 과실이 크면서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나다.
상주지역 7개 농가가 시설하우스 1ha에 알타킹 농사를 지어 올해 처음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50t을 생산할 예정이다.
알타킹의 출하가격은 900g당 2만3천으로, 국내 최대 출하량을 보이는 딸기 품종 설향의 2만원에 비해 3천원(15%) 더 비싸다.
알타킹은 과육이 단단하고 잘 무르지 않아 내수와 수출 주력 품목이 될 전망이다.
특히 당도가 18브릭스에 달하는 상품도 있어 포도 샤인머스캣의 당도와 맞먹을 정도라고 한다.
국내 딸기 품종은 설향, 금실, 알타킹, 아리향, 메리퀸, 킹스베리 등 수십 종에 이르고, 경북에서는 설향과 알타킹을 생산한다.
상주지역에서는 40개 농가가 16ha에 설향 품종을 재배해 연간 2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알타킹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육이 쉽게 무르고 3∼4일 지나면 짓무름이나 으깨짐으로 폐기되는 물량이 많다고 한다.
윤해성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처음 선보인 알타킹은 출하 물량이 많으면 일부는 수출할 예정"이라며 "당도와 유통에 큰 장점이 있어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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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킹은 지난해 경북도농업기술원에 품종보호 등록된 딸기로 과실이 크면서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나다.
상주지역 7개 농가가 시설하우스 1ha에 알타킹 농사를 지어 올해 처음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50t을 생산할 예정이다.
알타킹의 출하가격은 900g당 2만3천으로, 국내 최대 출하량을 보이는 딸기 품종 설향의 2만원에 비해 3천원(15%) 더 비싸다.
알타킹은 과육이 단단하고 잘 무르지 않아 내수와 수출 주력 품목이 될 전망이다.
특히 당도가 18브릭스에 달하는 상품도 있어 포도 샤인머스캣의 당도와 맞먹을 정도라고 한다.
국내 딸기 품종은 설향, 금실, 알타킹, 아리향, 메리퀸, 킹스베리 등 수십 종에 이르고, 경북에서는 설향과 알타킹을 생산한다.
상주지역에서는 40개 농가가 16ha에 설향 품종을 재배해 연간 2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알타킹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육이 쉽게 무르고 3∼4일 지나면 짓무름이나 으깨짐으로 폐기되는 물량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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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