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쥐언니의 이번 나눔활동은 ‘국경 없는 의사회’에 3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최근 유한양행 키즈스틱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받은 모델료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쥐언니의 이번 국경 없는 의사회 기부금 전달은 올해 초에 자신의 저서 ‘뷰티 다이어리’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데 이어 연말에 두번째로 이어져 오고 있다.
그는 “전 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19로 가슴 아픈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 의료진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 많은 곳에 닿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어릴 때 저희 아버지의 롤모델이 유일한 박사님이셨어요. 요즘 같은 시국에 더 필요한 유일한 박사님의 나눔정신을 조금이이라도 이어받아 '좋은 일'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전했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로 자연재해, 전염병, 무력분쟁 등의 이유로 생존에 위협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긴급구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양쥐언니는 매년 남산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남산원과 말레이시아 국제기아대책 난민 어린이돕기, 연탄은행 등 꾸준히 훈훈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소수의 기부모임인 해밀회 바자회를 통해 5년 간 누적수익금 2억5천만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최근에는 전국 단위의 봉사연맹인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 독거노인 지원사업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