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20일 열리는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 개·폐막식이 무관객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애초 예정됐던 영화 제작, 연기, 더빙 체험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모두 취소됐다.
영화 상영은 19∼20일 CGV 울산삼산점에서 상영관별 관객 수를 전체 좌석의 50%로 제한한 상태로 진행된다.
프레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상영작은 총 10개국 작품 55편이다.
울산시가 제작을 지원한 국내 공모 경쟁작 24편과 미국 캘리포니아 예술학교(CalArts)와 캐나다 국립영상음향학교(INIS) 등 해외 영화학교 학생 작품, 애니메이션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Indie-Ani Fest) 기획전으로 구성된 해외 초청작 24편, 울산시민이 직접 제작한 7편 등으로 구성된다.
입장권 예매는 울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ulsan.go.kr/uiff)와 예매 사이트인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영화제 측은 영화제작자 최재원 씨를 명예 집행위원장으로, 배우 이청아 씨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