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지역 내 한 종교단체 소규모 모임과 관련해 9일 3명(안양 405~406번, 안양 408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안양 종교단체 모임 관련 15명 확진…해당 시설 폐쇄
시는 이에 따라 지난 5일 이 모임 관련 확진자 1명이 처음 발생한 이후 6일 1명, 7일 1명, 8일 9명(군포 1명 포함) 등 지금까지 안양 관내에서만 총 15명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모임 참가자가 9명, 이들의 가족이 6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인 안양 371번 환자의 동선을 조사하던 중 지난 8일 이 모임의 존재를 확인하고 당시 참가자와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해 왔다.

방역당국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접촉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시는 모임이 있었던 종교시설에 대해 지난 8일 집회금지 조치를 한 뒤 시설을 폐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