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이통장·조선소·음악학원 관련 확진 계속…일가족 감염도
경남 26명 추가 확진…산발적 확산 이어져(종합2보)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경남도는 7일 저녁부터 8일 사이 도내에서는 확진자 26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진주 10명, 창원 8명, 밀양·통영 각 2명, 김해·거제·사천·하동 각 1명이다.

진주 거주 40대 남성(735번)과 김해 거주 60대 남성(746번)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

진주 거주 50∼60대 남녀 4명(740∼743번)과 사천 거주 60대 남성(751번)은 제주 연수를 다녀온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와 사천 확진자는 모두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오후에도 진주 50대 여성(757번)과 하동 70대 남성(759번)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다.

창원 거주 40대 여성(736번)과 배우자(744번), 10대 자녀(745번) 등 일가족도 감염됐다.

736번이 증상을 느껴 검사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고, 가족에 대한 검사에서 2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일가족 중 처음 확진된 736번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진주 거주 20대 남성(739번)과 50대 여성(747번), 창원 거주 30대 남성(752번)과 40대 남성(753번)은 광주와 대구 등 타지역 확진자 또는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739번의 가족인 진주 거주 50대 여성(754번)도 추가 확진됐다.

밀양 거주 20대 여성(737번)은 미국에 체류하다가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이 나왔고, 같은 지역 50대 남성(738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진주 거주 50대 여성(758번) 역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거제 거주 40대 남성(748번)과 통영 거주 50대, 20대 남성(749번, 760번)은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조선소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해당 조선소는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8일부터 정상 출근해 업무를 재개했다.

창원 거주 60대 남성(750번)과 50대 남성(756번)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된 이후 격리 해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다.

창원 음악학원 관련으로 창원 거주 40대 여성(755번)도 추가 확진됐다.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증가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57명(입원 235명, 퇴원 521명, 사망 1명)으로 늘어났다.




(계속)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