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의 사전 예약 인원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발표했다.

유니버스는 연예인과 팬이 소통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지난달 12일부터 진행 중인 사전 예약에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세계 186개국 K팝 팬들이 참여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니버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유니버스는 내년 초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 인공지능(AI) 음성 합성, 모션 캡처, 캐릭터 스캔 등 다양한 정보기술(IT)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버스 플랫폼에선 강다니엘,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박지훈, 씨아이엑스, 아이즈원 등을 만날 수 있다. 유니버스 출시 이후에도 연예인은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유니버스는 엔씨소프트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이 운영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월 클렙을 세우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