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시 반도체 테스트 소켓
아이에스시 반도체 테스트 소켓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반의 ‘초(招)미세 피치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을 본격 양산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8일 발표했다.

초미세 피치 반도체 테스크 솔루션은 파인 피치(FINE-PITCH)급, 가장 작은 크기의 반도체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글로벌 반도체 칩메이커인 국내 고객사를 통해 성능 검사와 평가를 진행해 기존 제품 대비 90% 이상 성능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ISC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에 집중된 사업 비중이 테스트 보드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능 검사와 양산 평가를 마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및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ISC 관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한 것은 물론, 고객사에게는 폭넓은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2021년에는 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