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각국 속도전…미·캐나다 이번주 승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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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듀크대 국제보건혁신센터(GHIC)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각국이 제약사와 구매계약을 완료한 백신 물량은 총 73억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로, 협상 중이거나 기존 계약에 추가구매 옵션으로 걸린 물량까지 합하면 100억도즈 가까운 백신이 이미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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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다음으로 백신접종에 나서는 국가는 미국이 유력하다. 현재 미국은 세계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0일 회의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심사한다. 이어 17일에는 모더나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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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도 미국과 비슷한 시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연말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24만9천도즈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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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도 상파울루주가 내년 1월부터 중국 시노백의 백신을 접종하기로 하는 등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라질은 시노백 백신 4천600만도즈,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억도즈, 러시아의 백신 `스푸트니크 V` 1억도즈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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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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