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 재생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해시 바닷가 책방마을 조성 등 구도심 재생사업 본격화
8일 동해시에 따르면 2018년 시작한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조성사업의 경우 최근 마을 내 커뮤니티 조성 공사를 마쳤다.

또 이 지역에 원래 살던 주민들이 옮겨갈 공적 임대주택은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이다.

책과 관련된 창작 공간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파란 발전소 조성사업은 지난 7일 착공했다.

이와 함께 소방도로를 개설하고, 주민 주도 도시재생을 위한 커피 전문기술교육 등 주민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발한지구에 묵호 창업혁신지원공간과 마도로스 거리를 만들고, 삼화지구에는 아로마 치유농원을 조성하는 사업도 올해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각 지역에 현장지원센터를 열고 도시 재생대학, 상상 아카데미 등 주민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 데 이어 현재 마스터 플랜과 실시설계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4년 발한지구 도시 재생사업까지 완료되면 구도심 지역의 기초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 기능과 주민 소득을 증대하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