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체포, 가세연 측 "트집 잡혀서…너무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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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문재인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
가세연 측 곧바로 실시간 방송
"정정보도까지 했는데…" 반박
가세연 측 곧바로 실시간 방송
"정정보도까지 했는데…" 반박

8일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강용석 변호사 체포 이후 '[긴급단독] 강용석 소장 긴급체포(민주당 고발)'이라는 타이틀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가세연의 주요 구성원 중 1명인 이병열의 진행으로 15분 정도 진행된 방송은 "너무 놀라운 소식"이라며 강용석 변호사의 체포 소식을 알렸다.
이병열은 "3월 2일 저녁 7시 방송에서 사진 1장을 공개했다. 문재인이 천지일보에 난 사진인데 어떤 인물과 악수하고 있던 사진인데, '이만희 교주다', '문재인과 이만희 교주가 악수를 하는 걸로 보인다' 등의 말을 했다"며 "그런데 알고보니 이만희 교주가 아니었고, 정정 방송까지 했는데 그걸 트집잡았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병열은 또 "이건 명예훼손에 관련된 건이다. 이건 증거 인멸 우려도 없고, 명확한 것이기에 도주 우려도 없다"고 강조하며 "하지만 경찰 3명이 소장(강용석)님을 연행해 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문재앙(문재인 대통령)이 그랬다. 정국의 혼란은 사죄하지만 권력기관의 개혁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는데, 결국 폭력 통치의 완성을 보는 거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지방 경찰청 앞에서 항의 방송을 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소장에게 출석 요구를 했으나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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