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이고 영광" 첫 코로나19 백신 맞는 80대 영국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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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방에선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될 영국의 80대 부부는 이 일을 "임무(duty)"라고 표현했다.
7일(현지시간)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의 은퇴한 인종 관계 전문가인 87세 하리 슈클라는 백신 접종에 앞서 "내 임무이자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슈클라는 "코로나19 사태가 끝을 향해 가는 듯 해서 기쁘고 백신접종으로 내 역할을 하게 돼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83세인 부인과 함께 뉴캐슬의 로열 빅토리아 병원에서 8일 오전 8시 어깨에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아프리카 우간다 출신인 그는 영국 엑시터대학을 다녔으며 타인 앤드 웨어 인종 평등 위원회 이사로 일했다.
지역 인종갈등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에는 정부 훈장을 받았다.
네 자녀는 경찰관, 약사, 교장으로 일하며 한 명은 캐나다에 거주한다.
영국은 2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 백신에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고 1주일도 안 돼서 40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잉글랜드 50개 거점병원을 포함해서 전국 병원에서 접종하며 우선 대상은 80세 이상, 요양원 거주자나 직원, 고위험에 노출됐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이다.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의 은퇴한 인종 관계 전문가인 87세 하리 슈클라는 백신 접종에 앞서 "내 임무이자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슈클라는 "코로나19 사태가 끝을 향해 가는 듯 해서 기쁘고 백신접종으로 내 역할을 하게 돼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83세인 부인과 함께 뉴캐슬의 로열 빅토리아 병원에서 8일 오전 8시 어깨에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아프리카 우간다 출신인 그는 영국 엑시터대학을 다녔으며 타인 앤드 웨어 인종 평등 위원회 이사로 일했다.
지역 인종갈등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에는 정부 훈장을 받았다.
네 자녀는 경찰관, 약사, 교장으로 일하며 한 명은 캐나다에 거주한다.
영국은 2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 백신에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고 1주일도 안 돼서 40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잉글랜드 50개 거점병원을 포함해서 전국 병원에서 접종하며 우선 대상은 80세 이상, 요양원 거주자나 직원, 고위험에 노출됐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이다.
/연합뉴스